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가이드

세계 철도계 CEO들 대거 서울 온다

18일에서 22일 UIC·WCRR 2008 코엑스서 개최


세계 철도산업을 이끌고 있는 110개국의 철도 CEO와 철도전문가들이 대거 서울로 모인다.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철도 행사에 참석한다.


우선 ‘세계 철도산업의 UN’ 역할을 하는 세계철도연맹(UIC ; Union Internationale Chemins De Fer) 72차 총회가 코레일 주관으로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다. 뤽 알리아디에르 UIC 총재를 비롯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중국 등 철도 강국의 CEO들이 대거 참석, 철도용품 국제품질인증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의결한다.


이와 함께 ‘철도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철도학술대회(WCRR ; World Congress on Railway Research ) 8차 대회도 개최된다. WCRR 서울대회 역시 한국철도 역사상 처음 개최하는 것이다.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논문발표, 전시회, 기술시찰 등으로 진행되며, 이들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은 철도기술과 정보의 교류, 치열한 마케팅과 홍보의 향연을 펼친다.


세계 철도인들의 네트워크 및 기술교육의 요람이 될 국제철도연수센터(IRaTCA)도 21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철도인재개발원에서 개소식을 갖고, 아시아철도연수센터 네트워크(ANTC) 첫 세미나를 개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UIC 총회와 WCRR의 한국 개최, 국제철도연수센터 유치 및 개소는 한국철도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을 대내외에 입증하는 것으로, 코레일은 이를 계기로 성공적인 고속철도 운영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세계 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코레일 박광석 사장대행은 “뛰어난 고속철도 운영기술과 한국형 고속철도인 KTX-Ⅱ의 개발 등으로 한국이 세계 철도산업의 메카로 부상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철도의 저력과 역량을 과시하고 코레일이 글로벌종합운송그룹으로 도약하는 좋은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20일 개막하는 UIC 서울 총회는 코레일 주관 하에 한국철도 역사상 최초로 개최하는 것으로, 박광석 코레일 사장대행은 전 세계 110개국 300여명의 총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총회에 참석하는 주요 철도 CEO 및 고위인사는 러시아 철도공사(JSC RZD)의 블라디미르 야쿠닌 사장, 프랑스 국영철도공사(SNCF)의 기욤 페피 사장, 독일철도공사(DB AG)의 하트무트 메돈 사장 등이다.


총회에 앞서 열리는 집행이사회는 실질적인 의사결정기관으로, 총회에서 승인·의결할 글로벌 프로젝트와 주요 의제를 사전 심의한다. 영향력 있는 세계 주요국 철도 CEO 21명이 참석한다. 코레일은 69차 파리 총회(2006.12)에서 집행이사회 기관으로 선출된 이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9일 개최되는 UIC 아시아지역 총회 및 경영위원회는 아시아 총회 의장인 코레일 사장이 직접 주재한다. 코레일은 아시아 총회가 승인하는 아시아 공동 프로젝트(6개), UIC와 아시아 총회가 지원하는 상호 교류 세미나(4회), UIC 본부가 글로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UIC 역량 센터(Competence Centers) 활동(2개)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아시아 공동 프로젝트는 ▲ 코레일은 연수훈련(5월 추진 ) ▲ 동일본철도는 신호기술, IC카드 등 신기술(5월) ▲ 러시아철도는 철도표준, 국제철도노선 운영 ▲ 인도는 컨테이너 운송에 대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상호 교류 세미나의 주최국과 주제는 ▲ 동일본 철도는 ‘운송관리와 열차통제’(10월, 터키 개최) 아시아 지역 주관, 일본철도기술연구소는 ‘철도교량과 터널’(9월) ▲ 러시아철도는 ‘국제화물차량의 활용’(2009년) ▲ 코레일은 ‘고속철도’(2009년 9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UIC 본부가 추진하는 역량 센터 관련 ▲ 코레일은 ‘아시아 고속철도’ 분야를 ▲ 말레이시아 철도공사는 ‘미터 궤간’ 분야를 맡아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