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제유가는 사우디 정부의 증산발표가 유가를 안정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제기되면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6/B 상승한 $127.05/B,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7/B 상승한 $125.06/B에 마감됀 한편, Dubai유 현물가격은 싱가포르 공휴일(5.19일, Vesak Day)로 인해 입전되지 않았다.
사우디 정부가 발표한 석유 증산량이 유가를 안정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는데, BNP Paribas사의 Tom bentz 분석가는 사우디가 발표한 증산규모(30만 b/d)로는 유가를 낮추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견해 피력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Chakib Khelil 의장은 현재의 고유가 상황은 공급부족이 아닌 달러화 약세에 따른 것이므로 사우디의 증산 결정이 국제유가를 진정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날 Chakib Khelil 의장은 오는 9월 정기총회 전까지 추가생산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9월 이전 증산논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21일 미 주간 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로이터 사전조사에서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60만 b/d 증가하고,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도 각각 50만 b/d, 130만 b/d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