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가이드

2030 직장인 국민연금 공제가 가장 아까워

2030 직장인들은 월급명세서에서 매월 공제되는 항목 중 ‘국민연금’을 가장 아까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20~30대 직장인 1,162명을 대상으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급여명세서 공제 내역 중 아깝다고 생각되는 항목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3%가 ‘국민연금’을 꼽았다.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회보장제도로, 국민들은 소득활동이 가능할 때 보험료를 매월 납부하고, 나이가 들거나 갑작스런 사고·질병으로 사망 또는 장애를 입어 소득활동이 중단되면 정부로부터 기본생활 유지를 위한 연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가입은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다.


다음으로 ‘소득세’(8.1%), ‘사우회비’(7.7%), ‘건강보험’(6.7%), ‘고용보험’(4.6%), ‘주민세’(1.8%) 등을 아까워하고 있었으나 항목간 큰 차이는 없었다. ‘아깝다고 생각되는 항목이 없다’는 대답은 6.4%였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이러한 공제 내역에 대해 아깝게 여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응답자의 61.5%가 그 이유(복수응답)로 ‘돈만 내고 혜택을 못 받을지 모른다는 불신 때문’을 들었다. ‘실질적으로 내가 받는 혜택이 별로 없어서’라는 대답도 57.1%나 됐다. 이어 ‘공제되는 금액 대비 혜택이 별로 없어서’(39.7%), ‘월급 대비 공제되는 금액이 너무 커서’(39.2%) 순이었다.


만약 개개인에게 납부의 자유가 주어지고, 납부자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뀐다면 어떻게 하겠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64.6%가 ‘납부하지 않고 혜택을 포기하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2030 직장인들이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 고용보험, 소득세 등 매월 의무적으로 납부하고 있는 금액은 평균 23만7천원으로 집계됐으며, 응답자의 60.3%는 이에 대해 ‘재정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들이 생각하는 공제액의 적정 수준은 13만9천원으로 조사돼 실제 납부하고 있는 액수와 9만8천원 정도 차이를 보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