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주민 조기개통 건의 받아들여 6월 말 완전개통
서남해안 다도해 섬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목포∼압해간 연륙교가 신안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제공을 위해 22일 임시 개통된다.
전남도는 신안 압해면민들의 조기개통 건의를 수용해 이날 오후 2시부터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임시 개통된다고 21일 밝혔다.
목포∼압해간 연륙교 가설공사는 총연장 L=3.563㎞, B=19.5m 4차로로 교량구간은 연륙교 1.420㎞, 최대경간장 0.165㎞, 신장교 0.42㎞, 접속도로 1.723㎞로 총사업비 2천124억원이 투입되며 2000년 6월에 착공해 현재 98%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당초 2009년 상반기에 준공예정이었던 목포∼압해간 연륙교의 조기완료를 위해 중앙정부와의 예산확보노력과 신안군 및 시공회사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해왔다. 지난 2007년에는 400억원의 예산 집중투자와 시공회사인 금호산업등에 300억원 이상을 선투자토록 협조 요청, 금호산업이 이를 받아들여 6월 말께 개통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안 압해면민들의 조기개통 건의를 전남도가 적극 수용함으로서 미 완공된 산정IC 일부분(램프C, D)을 제외하고 이날 조기개통을 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