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의 예상외 감소 및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4.19/B 상승한 $133.17/B,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4.86/B 상승한 $132.70/B에 마감됀 한편,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3.29/B 상승한 $123.69/B에 마감됐다.
미 주간석유재고 조사 결과 당초 예상과 달리 미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5월 16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5.3백만 배럴 감소한 3.2억 배럴로 발표했다.
로이터 사전조사결과 6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으며, 미 휘발유재고도 전주대비 80만 배럴 감소한 2.09억 배럴이다. 한편, 미 중간유분(경유 및 등유 포함) 재고는 전주대비 70만 배럴 증가한 1.08억 배럴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함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FRB는 2008년 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3~2%에서 0.3~1.2%로 하향조정했으며, 5월 21일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일 대비 $0.014 상승한 $1.579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