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 및 매도포지션 청산으로 인해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38/B 상승한 $132.19/B,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6/B 상승한 $131.57/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2.53/B 하락한 $126.44/B에 마감됐으며, 이는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로이터에 의하면, 환율(달러/유로)이 전일대비 0.003상승한 1.57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달러화 약세로 인한 손실을 우려한 자금들이 상품시장에 유입되며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MF Global사 John Kilduff 부사장은 유가와 달러는 역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어, 달러화 약세는 유가 상승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오는26일(월) 미 현충일 연휴를 앞두고 매도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Kilduff 부사장은 연휴기간 동안 시장 변동을 우려한 트레이더들이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설명했으며, 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29명의 분석가중 14명이 유가가 5월말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