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의 석유시설 테러 위협으로 인한 원유 공급차질 우려감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18/B 상승한 $131.03/B,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62/B 상승한 $130.93/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석유수요 둔화전망 소식 등이 뒤늦게 반영되어 전일대비 $5.66/B 하락한 $120.82/B에 마감됐다.
나이지리아 무장단체(MEND)의 차량폭탄 테러 위협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MEND는 나이지리아 Umaru Yar'Adua 대통령 취임 1주년이 되는 5.29일 니제르 델타지역에서 테러를 감행하겠다고 위협했다.
나이지리아 석유장관은 지난 주말 MEND의 Royal Dutch Shell사 석유시설 공격으로 인한 생산차질 물량은 13만 b/d로 발표했다.
미 투자은행 Morgan Stanley의 Brent 유가 상승 전망도 금일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Morgan Stanley는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인해 Brent 유가가 배럴당 150 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