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발언과 달러약세의 영향으로 급등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75/B 상승한 $138.54/B,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15/B 상승한 $137.69/B에 마감했고, Dubai유 현물가격도 전일 대비 $4.89/B 상승한 $122.76/B에 마감했다.
이스라엘의 대이란 핵시설 공격가능 발언이 전해지면서 중동지역지정학적 불안심화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가 증대되며 유가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Shaul Mofaz 이스라엘 부총리 겸 교통부장관은 6월6일(금, 현지시간) 만일 이란이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뉴욕소재 Newedge USA LLC의 Antoine Halff 분석가는 이란핵문제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이 한동안 유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으며, 미 달러화약세가 지속되며 유가급등에 영향을 주었다.
6일 유로화 대비 달러환율은 전일(1.559) 대비 1.19% 상승(가치하락)한 $1.577/유로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실업률이 2004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5.5%를 기록하며 달러화약세에 영향을 미쳤고, 한편,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7.4일까지 유가가 $150/B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함에 따라 유가 급등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