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와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5.07/B 상승한 $136.38/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4.00/B 상승한 $135.02/B에,, Dubai유 현물가격은 IEA의 원유수요 감소전망 발표가 뒤늦게 반영되며 전일대비 $0.05/B 하락한 $127.61/B 수준에 각각 마감됐다.
미 원유재고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며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6.6일 기준 주간석유재고 발표결과 미 원유재고는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4.56백만 배럴 감소한 3.02억 배럴을 기록하며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휘발유재고와 중간유분재고는 각각 전주대비 99만 배럴, 228만 배럴 증가한 2.10억 배럴, 1.14억 배럴 수준을 기록했고 특히 미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며 유가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11일 유로화 대비 달러환율은 전일(1.546) 대비 0.6% 상승(가치하락)한 $1.555/유로를 기록했다.
Athanasios Orphanides 유럽중앙은행 상임위원이 7월 이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기함에 따라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주었고, 지난 6월5일 유럽중앙은행 Trichet 총재도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