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제유가는 미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수요감소 전망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0/B 하락한 $134.01/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9/B 하락한 $133.72/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 대비 $0.80/B 상승한 $129.52/B 수준에 마감됐다.
미 경기침체 우려감으로 인한 수요감소 전망으로 인해 유가 하락했다. 미 상무부는 5월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전월대비 3.3% 감소한 97.5만 건으로, 1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 했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5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사전 주간재고조사 결과 미 석유제품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로이터에 의하면 6월 13일 기준 미 휘발유 및 중간유분재고는 전주대비 각각 80만 배럴, 18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고,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쿠웨이트 Mustafa Al-Shimali 재무장관은 국제유가의 적정수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