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8일(수) 10시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한봉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내 15개 유관기관ㆍ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화물연대 건설기계 노조 파업과 관련하여 우리도의 피해 최소화와 지역의 조기안정화 방안에 대하여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6일(월) 화상으로 개최된 긴급 시장ㆍ군수 회의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유관기관 및 업계대표 등과 사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나갈 것을 주문함에 따라 총체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봉기 행정부지사는 화물연대와 건설기계 노조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 수출입 업체의 경영난, 생필품 가격 폭등 등으로 지역 경제와 서민생활에 어려움이 우려된다며 행정, 유관기관, 사업자, 운송종사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갈 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파업 미 참가자의 위해 행위 방지 및 파업 장기화에 따른 대체 운송 수단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화주 및 화물연대 등 쌍방간의 원만한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 지난 16일(월)부터 시작된 건설기계 노조 파업(6.16)이 장기화될 경우 도내에는 동서고속도로 등 대형프로젝트 사업과 수해복구 공사 등의 공사지연이 우려된다며 단기적으로는 타 공정 변경 등으로 공사가 진행되도록 유도하면서 대체 장비 투입을 병행 검토하고 있으며장기적으로는 관용, 자가용, 군용장비 등 동원 가능한 도내 모든 건설 장비 동원 체제를 구축하여 즉각적인 동원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앞으로 강원도에서는 이번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여 도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도 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