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대표: 이원태)이 국내 운송업계로는 처음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Inventory) 검증 성명서를 받았다.(사진:23일 오후,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에서 이원태 금호고속 사장(사진 왼쪽)이 디드릭 톤셋(H.E. Didrik Tønseth) 주한 노르웨이 대사로부터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성명서를 받았다.)

금호고속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세계적 검증기관인 DNV 로부터 3자 검증을 마치고, 23일, 주한 노르웨이 대사로부터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성명서'를 수여 받았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란 한 기업이 얼마만큼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한 일종의 통계 시스템이다. 구축된 인벤토리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전문 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아야 한다.

금호고속의 이번 성과는 연비측정시스템을 바탕으로 차량의 연료소모량과 주행거리를 전산 관리하고, 온실가스 발생량을 데이터 베이스화하여 지속적으로 감축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금호고속은 이번 인벤토리 검증을 통해 수송분야에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자체 온실가스 산정 기준을 정립하여 주행 및 기타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관리능력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국내 운송업계 최초로 인벤토리 구축 및 검증을 완료하여, 향후 국내 운송업계가 기후변화협약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좋은 본보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