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 및 미 석유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45/B 하락한 $134.55/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13/B 하락한 $134.33/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도 전일대비 $0.08/B 하락한 $130.80/B 수준에 마감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 결과, 미 원유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EIA는 6월 20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80만 배럴 증가한 3억 18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의 사전조사결과는 140만 배럴 감소를 예상하였으나 정제가동률 하락(0.7%P)으로 인해 원유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0만 배럴 감소한 2억 880만 배럴을,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280만 배럴 증가한 1억 1,94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또한 미 휘발유 수요가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EIA는 6월 평균 미 휘발유 수요가 전년동기대비 2.1% 하락한 928만 b/d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했다.
CERA사의 Daniel Yergin 사장은 미 휘발유 수요가 2007년에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향후 수요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 피력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