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장인이 직장 생활에서 비즈니스 매너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202명을 대상으로 “직장 생활에서 비즈니스 매너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97.8%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
비즈니스 매너가 필요한 이유로는 ‘매너도 업무 능력 중 하나이기 때문에’(46%)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자기 관리의 한 방법이기 때문에’(22.4%), ‘상사, 동료와의 관계가 돈독해지기 때문에’(12.3%), ‘회사생활 만족도가 높아지기 때문에’(10.1%) 등이 있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즈니스 매너로는 절반에 가까운 45.8%가 ‘사교, 대화 등 커뮤니케이션 매너’를 선택했다. 이밖에 ‘호칭 등 인사 매너’(16.6%), ‘전화 매너’(12.6%), ‘협상(연봉, 업무 조율 등) 매너’(6.4%), ‘보고 매너’(6%), ‘보고서 작성 매너’(3.6%), ‘술자리 매너’(2.7%)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자신의 비즈니스 매너 점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응답자의 23.4%는 ‘70점’이라고 답했다. 이어 ‘50점’(19.3%), ‘80점’(18.1%), ‘60점’(13.7%), ‘30점’(6.9%), ‘40점’(5.9%) 등의 순으로, 평균 60점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비즈니스 매너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회사는 13.2%에 그쳤고, 비즈니스 매너 교육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한 응답자(1,043명)의 79.7%는 회사에서 비즈니스 매너 교육을 시행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김홍식 본부장은 “진정한 프로페셔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업무 능력이나 성과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매너도 필요하다. 호칭, 인사, 옷차림 등 직장생활의 기본적인 비즈니스 매너를 갖추는 것은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