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안요인 완화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66/B 하락한 $144.42/B에 마감됐으며, 한편,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 중국수요증대전망이 뒤늦게 반영되며 전일대비 $0.39/B 상승한 $140.70/B 수준에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안완화로 하락한 가운데 이란이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제시한 핵활동 중지 인센티브에 대해 건설적인 방향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유가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란 고위관료가 EU Javier Solana 외교안보정책담당 대표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FirstEnergy Capital사의 Martin King 분석가는 이란 고위관료의 발언으로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고 평가했고 아 울러 투자자금 유입과 달러약세를 고유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Commerzbank AG의 Eugen Weinberg 분석가는 투자자금유입이 유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달러약세로 인해 투자자금이 원유상품시장으로 유입되며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