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제유가는 이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 대두, 달러화 약세 둔화, 허리케인의 미 멕시코만 우회 예보 등으로 하락했다.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92/B 하락한 141.29$/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55/B 하락한 $141.87/B에 마감됐고, 한편,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79/B 하락한 $138.91/B 수준에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이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이란 외무장관은 7월6일 서방 국가와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대화를 시도할 새로운 환경 조성을 기대한다고 발언하며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 달러화 약세의 둔화로 유가 하락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개장 초반 $1.5646/유로로 하락하여 달러화 약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미 달러 환율은 약세로 반전 마감($1.5720/유로)되면서 유가 하락폭이 제한됐다.
한편,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대서양 중부에서 북미 대륙을 향해 북서 방향으로 진행 중인 허리케인 Bertha가 석유생산 시설이 밀집한 미 멕시코만을 비껴 갈 것이라고 예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