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제유가는 브라질 석유 근로자 파업 돌입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0/B 상승한 $145.18/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7/B 하락한 $143.92/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02/B 하락한 $139.01/B 수준에 마감됐다.
브라질 국영석유회사 Petrobras의 해상 석유 근로자들이 7.14일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공급차질 우려로 인해 유가 상승했다.
브라질 Campos 분지에서 근무하는 4,500명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이 7.14일 자정을 기점으로 5일간의 파업 돌입했다. ※Campos 분지의 6월 평균 원유·가스 생산량은 156백만 b/d 수준으로 브라질 총 생산량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Petrobras사는 해상 근로자의 파업 돌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물량은 13.6만 b/d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대서양 중서부에 저기압이 형성되었다는 소식으로 인해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Lesser Antilles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열대성 저기압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로이터 주간 사전재고조사 결과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12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