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제유가는 미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감소 전망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6.44/B 하락한 $138.74/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5.17/B 하락한 $138.75/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 브라질 Petrobras사의 노조파업소식이 뒤늦게 반영되며 전일대비 $1.21/B 상승한 $140.22/B 수준에 마감됐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감소 전망이 제기되며 유가하락에 영향을 줬으며, 미 연방준비위원회(FRB) Ben Bernanke 의장은 15일 미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미국의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미 일리노이소재 Ritterbusch & Associates사의 James Ritterbusch 사장은 시장이 경기침체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평가했으며, 15일 월간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둔화로 2008년 세계석유수요를 전월 대비 10만 b/d 감소한 86.8백만 b/d로 전망했다.
Chevron사의 나이지리아 Escravos 원유생산이 재개되며 유가하락에 일조했다. Chevron사는 15일(화) 12만 b/d의 Escravos 원유생산이 재개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반군에 의한 니제르 델타지역의 Escravos 원유 수송송유관테러로 원유생산이 중단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