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유가는 이란 핵 관련 회의 개최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과 석유수요 둔화 기대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1/B 하락한 $128.88/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8/B 하락한 $130.19/B에 마감했으며,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 이란 핵관련 회담 개최 소식으로 인해 전일대비 $2.93/B 하락한 $128.15/B 수준에 마감됐다.
핵문제로 인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
주말 제네바에서 개최될 회담에는 미국·EU·이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MF Global사의 John Kilduff 부사장은 최근 이란 핵문제로 인한 긴장감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한편, 이번 회의에는 미 국무부 차관급 인사인 William Burns가 대표로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석유수요가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 석유협회는 6월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 수요가 작년 동기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한편,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22명의 분석가중 10명이 7.25일까지 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