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제유가는 미 석유제품 재고 증가 및 달러화 가치 상승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98/B 하락한 $124.44/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4.26/B 하락한 $125.29/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5.43/B 하락한 $123.58/B 수준에 마감됐다.
미 석유제품 재고가 예상외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의하면 7.18일 기준 미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290만 배럴 증가한 2억 1,710만 배럴, 중간유분 재고는 240만 배럴 증가한 1억 2,810만 배럴이다.
※휴스턴 소재 IAF Advisors사 Kyle Cooper 분석가는 고유가가 석유제품 수요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견 피력했다.
반면,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60만 배럴 감소한 2억 9,530만 배럴이며, 미 정제가동률은 전주대비 2.4%P 하락한 87.1%이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유가 하락에 영향을 주어,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일 대비 0.6% 하락(가치상승)한 1.569달러/유로를 나타냈다.(로이터)
한편, 허리케인 Dolly가 미 멕시코만 해상 주요 석유생산 시설을 피해갔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