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구,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항공의 시대가 지난 25일 영남에어의 첫 취항으로 개막됐다.
지난 6월 17일 영남지역 최초로 운항증명(AOC)를 교부받으며 막바지 취항 준비에 박차를 가했던 영남에어는 성공적인 첫 취항으로 감격적인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하여 항공계의 주목을 받았던 펠리칸 시스템(Pellican System)의 안정적인 운용과 함께 기존의 국내선과는 차별 점을 두었던 기내 서비스 및 각종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형항공사에서 이미 안정성이 입증되었던 기종은 Fokker-100(제트기)를 주력 기종으로 앞으로 연내에 2호기와 3호기까지 준비 중이다.
영남에어는 지역 최초의 항공사가 설립되기까지 관심으로 지켜봐 주었던 영남지역민에게는 기존의 항공 요금보다 10% 저렴한 가격으로 고유가 시대에 지역주민의 경제는 물론 지역 축제를 홍보하는데 앞장서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영남에어 김종훈 회장은 "영남에어의 첫 출항을 하고 나니 감회가 새롭다. 영남 지역민들과 지자체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항상 잊지 않으며, 편안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항공사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