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가이드

대기업 채용 시 영어평가 이렇게 한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공기업 포함 13개 업종별 상위 10개 기업, 총 130개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영어평가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조사에 응한 106개 대기업에게 현재 시행하고 있는 영어평가 방법에 대해 직접 묻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영어평가는 크게 공인어학성적 제출, 영어말하기 시험 성적 제출, 영어면접, 자체 영어시험 등으로 나눌 수 있고 대부분 한가지 이상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었다.


이 중 가장 많은 기업들이 실시하고 있는 것은 ▲영어면접. 58.5%(62개사)의 기업들이 면접과정에서 직접 영어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영어평가 방법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영어면접을 활용하는 기업은 나날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영어면접을 실시하고 있는 비율이 2006년 43.0%에 머물렀던 것이 2007년엔 52.9%로 뛰어올랐고, 올해도 58.5%로 지난해보다 5.6%포인트 증가했다. 간접적인 지표인 어학시험 성적 대신 직접 눈 앞에서 지원자의 실력을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토익, 토플 등의 시험성적을 통해 영어능력을 가늠하는 ▲공인어학성적 제출도 56.6%(60개사)의 기업이 실시하고 있었다. 가장 대중적인 영어평가 방법으로 활용돼 왔었기 때문에 현재도 절반이 넘는 기업이 채용과정에서 이를 확인하고 있다.


어학성적 제출이 있는 기업 비율은 예년과 큰 변화가 없지만 평가에 작용하는 비중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인어학성적을 확인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영어면접이나 영어말하기 시험 성적, 자체시험 등과 함께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 실제 다른 평가방법을 병행하지 않고 어학성적만을 잣대로 삼는 기업은 17.0%(18개사)에 머물렀다.


▲영어말하기 시험 성적을 제출(31.1%, 33개사)하는 기업은 최근 들어 증가했다. 영어말하기 시험은 GST(G-TELP Speaking Test), 오픽(OPIc, 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 토익 스피킹 테스트(Toeic Speaking Test) 등을 통해 실제 말하기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CJ그룹 등 일부에서만 활용했었지만, 올해 삼성그룹이 오픽과 토익 스피킹테스트를 도입한 것을 비롯, 최근 들어 활용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자체 영어시험을 활용하는 곳은 6.6%, ▲영어능력을 평가하지 않는다는 곳은 2.8%로 각각 조사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