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KTX 국산부품 개발을 적극 추진해 외화절약등에 앞장서고 있다.

코레일은 2004년 구매조건부 국산화개발 제도가 도입된 이후 ‘KTX 제동패드’, ‘KTX 팬터그래프’ 등 18개 부품을 선정해 국산화를 진행해 왔으며 이 중 ‘KTX 보조인버터’등 7개 부품은 국산화 개발을 완료,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KTX차량 부품은 외자부품이 많고 대부분 유로화로 구매계약이 체결되므로 KTX부품 국산화를 통해 외화절약뿐 아니라 기술자립기반 확보, 가격경쟁력 강화 등을 이룰 수 있다.

KTX 정비운용을 총괄하는 양인철 코레일 고속차량팀장은 프랑스에서 도입한 KTX부품에 대해 국산화 개발을 더욱 확대하고 2009년 하반기 부터 운용계획인 KTX-Ⅱ에 대비해 국산화 부품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사진설명: 왼쪽 KTX보조인버터 국산품, 외산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