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로 증권사 및 은행 부문에서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산업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PD는 국고채 발행시장에서 국고채 인수에 직접 참여할 권리를 갖는 대신, 유통시장에서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하는 국채딜러로서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한다.

이번 하반기 우수 PD선정에는 증권사와 은행을 구분해 평가하는 리그제를 도입함에 따라 동양종합금융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3개의 증권사와 산업은행, BNP파리바은행 등 2개의 은행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06년 우수 PD 제도 도입 이후 동양종합금융증권은 5회 연속, 한국투자증권은 4회 연속, 우리투자증권은 3회 연속 우수 PD에 뽑혔다.

이들 우수 PD에 대해선 오는 8~10월 및 내년 1~2월 간 비경쟁입찰 권한의 행사 가능 물량이 확대된다. 일반 PD는 낙찰물량의 10%를 한도로 비경쟁입찰권한 행사가 가능하지만 우수 PD는 15%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