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의 증가 발표 및 미 달러화 약세 반전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9/B 하락한 $118.58/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0/B 하락한 $117.00/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21/B 하락한 $116.11/B 수준에 마감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 석유재고 조사 결과 8월1일 기준 원유재고가 증가하였다고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2억 9,690만 배럴로 전주대비 160만 배럴 증가했으며, 지난주 유수입량(1,019만b/d)이 18.8만b/d 증가한 반면, 정제투입량(1,504만b/d)은 12.3만b/d 감소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재고는 전주대비 280만 배럴 증가한 1억 3,330만 배럴로 나타난 반면,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440만 배럴 감소한 2억 902만 배럴이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약세가 반전됨에 따라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미 달러환율은 장중 $1.5398/유로로 6.16일 이후 미 달러화의 가치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
한편, BP사는 BTC 송유관(수송능력 100만b/d)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로 아제르바이잔 원유를 터키 Ceyhan항에서 선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하여 유가 하락폭은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