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제유가는 카스피해 원유를 터키를 거쳐 유럽으로 수송하는 BTC 송유관 화재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44/B 상승한 $120.02/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6/B 상승한 $117.86/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 미 원유재고 상승 소식이 뒤늦게 반영되며 전일대비 $0.81/B 하락한 $115.30/B 수준에 마감됐다.
BTC 송유관(수송능력 1백만 b/d) 화재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가 유가상승에 영향을 줬다.
8월6일(현지시간) 카스피해 원유를 터키를 거쳐 유럽으로 수송하는 BTC 송유관(수송능력 1백만 b/d)에 쿠르드반군(PKK)의 테러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Shell 사는 송유관 수송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하였으며, 공급차질은 향후 1~2주간 지속될 전망이다.
미 코네티컷 소재 Cameron Hanover사의 Peter Beutel 사장은 테러를 당한 적이 없었던 BTC 송유관에 대한 PKK의 테러로 PKK의 석유시설 테러에 대한 정치적 불안요인이 국제원유시장에 가세했다고 평가했다.
미 정부 기상예보관들은 올해 허리케인 발생빈도를 당초 예상보다 상향 조정했으며, 미 기상예보관들은 올해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서양에서 발생하는허리케인 발생 빈도를 당초 2~5개에서 6개로 상향조정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