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여름 피서철 여객선 특별수송 결과 발표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실시한 여름 피서철 특별수송기간 중 섬을 찾은 피서객이 작년보다 약 24만여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의 연안여객선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실적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전년도 수송실적인 209만7056명보다 23만9886명 11.4%가 증가한 233만6942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지역별 수송실적은 목포지역이 59만6000명, 인천 및 완도지역이 각각 29만3000명, 통영지역이 28만4000명 등으로 전체 이용객의 63%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이용객을 수송한 항로는 목포-홍도 항로(13만3000명)와 사옥(송도)-병풍도 항로(6만4000명), 인천-덕적(6만명)항로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대비해서는 제주-마라도 항로(487%, 2만9000명 증가)와 제주-완도(148%, 1만9000명 증가)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섬을 방문한 피서객이 작년보다 증가한 원인은 고유가 부담으로 해외여행객이 여행지를 국내로 전환했기 때문임며, 특히 기상상황이 좋아 여객선의 운항통제 횟수가 작년 1,765회 보다 954회 줄어든 811회에 불과, 이용에 편리한 점등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