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브루킹스연구소 세계 전자정부평가 결과 발표

우리나라가 세계 ‘전자정부’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미국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가 발표한 ‘2008년도 세계 전자정부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2006년, 2007년에 이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브루킹스연구소가 전 세계 198개 국가 1,667개의 정부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온라인 서비스, 장애인 접근성, 데이터베이스, 개인정보보호정책, 보안정책, 온라인 정부간행물 제공 등18개 세부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64.7점을 받아 58.7점을 얻은 대만(2위)을 제쳤다.

 
미국(53.7점), 싱가포르(53.1점), 캐나다(53.0점), 호주(53.0점), 독일(49.8점), 아일랜드(45.2점), 도미니카공화국(45.0점), 브라질(43.6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온라인 서비스 제공, 외국어 지원서비스, 보안정책 및 개인정보 보호정책 게시 등의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100점을 받았으며 장애인 접근성 항목은 지난해 0점에서 57점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우진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장애인 접근성과 외국어 지원 기능 서비스가 향상된 점,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정책 등에 대한 안내와 공지 등이 잘 이뤄져 신뢰성을 높인 점 등이 우수한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앞으로 공공·민간의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높여 새로운 전자정부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지난 2001~2005년 행정기관 웹사이트 평가에 이어 2006년부터는 행정기관 웹사이트 진단·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국민들의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 편의성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