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등 5개 대학 유학생 10명 장학증서 수여
오 회장 韓베트남 이어주는 성숙한 리더들로 성장해
양국은 물론 세계해사산업 이끌고 발전시켜 주길 당부
한국선급이 우리나라 5개대학에서 유학중인 베트남 대학생 등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내 설립 유일의 국제적 선박검사기관인 (사)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은 2일 오전 11시 대전광역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오공균 회장, 베트남 대사관 웬테흥록 서기관 및 목포해양대학 이창희 교수를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선급이 해사산업 인재 육성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한국선급-베트남 한국유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한국에 유학 중인 베트남 대학(원)생 10명에게 1인당 250만원씩 모두 2,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것.
이날 장학금을 수여받는 베트남 유학생들은 목포해양대, 부산대, 서울대, 충남대, 한국해양대 등 5개 대학에서 총장의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학생이다.
오공균 회장은 이날 “이들이 앞으로 한-베트남을 이어주는 성숙한 리더들로 성장하여 양국은 물론 세계 해사산업을 함께 이끌고 발전시켜주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또 웬테흥록 서기관은 “오늘 베트남 독립 63주년 기념일에 이 같은 우정의 지원을 받게 되어 뜻 깊다”면서 “오늘의 지원을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 이들이 가진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성장시켜 양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의 조선산업은 빠르게 성장하여 한국 일본 EU 및 중국에 이어 5번째로 큰 조선산업 규모를 지니고 있으며 2015년까지 세계 4대 조선국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사)한국선급은 재한 중국유학생 후원을 비롯하여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장학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