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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농협 중소기업 지원 발벗고 나서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기업경기 조사지수(업황BSI)는 ‘76’으로 2006년 8월 ‘7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BSI가 ‘100’미만이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다.


특히, 대기업의 업황지수가 ‘88’임에 비하여 중소기업의 업황지수는 ‘69’로 원자재가 상승, 세계 경기침체, 환율상승, 내수부진 등으로 인하여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이 훨씬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농협(www.nonghyup.com)이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하여 원자재구입자금 대출상품인 ‘NH원자재구입론’을 9월 4일부터 올해 말까지 5천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NH원자재구입론’은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도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정한 기준에 따라 원자재 구입자금을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지원해 준다. 대출기간은 1년으로 기간 연장을 통해 최장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대출 영업점장 금리우대 한도에 0.4%p를 추가하여 최고 1.4%p까지 금리 우대 해주며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및 농협간에 ‘원자재구입 특별자금지원 보증협약’을 공동으로 체결하여 기업에 담보확보에 따른 불편도 덜어줄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으로 이용할 경우 한도 약정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대출지원 후 해외원자재구입자금 결제를 위한 외화 송금시에도 환전 수수료의 50%를 할인해 준다.


‘지방자치단체협약대출’ 4천억원 추가 지원


전국 11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지원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협약대출’은 일반대출보다 평균 2.69% 낮은 금리로 지역 중소기업에 올들어 8월말까지 금융권 최고수준인 6천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앞으로도 4천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영세자영업자 등 경제적 약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뉴스타트 2008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지난 4월부터 판매한 ‘NH뉴스타트론’은 서울 및 경기지역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고객부담을 최소화한 4%대의 금리로 지금까지 약 2,000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 기업금융지점에 'NH기업애로 상담센터' 운영


농협은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식 대출상담 서비스 등 금융지원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농협은 상반기에 이미 수도권, 경기권, 남부권 등으로 세분화 해 각 지역별 중소기업 CEO 120여명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하반기에도 경기침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측하고, 전국 기업금융지점에 ‘NH기업애로 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상담센터에는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하여 기업의 자금조달 및 자금관리의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듣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여 이를 근거로 자금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즉 외국환 관련 국제금융서비스, 신용보증업무, 기업의 영업활동에 따라 필요한 다양한 대출상품 소개, 기업의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금관리서비스’ 등 종합적인 중소기업 업무지원 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며,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하여 금리우대 혜택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관계자는 농협은 IMF 외환위기 등 국가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중소기업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실제로 2007년말 27조원이던 중소기업대출은 현재까지 32조원으로 전년대비 5조원 증가해 금융권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의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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