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철도교통관제센터(서울 구로)에서 개최된 ‘경영품질리더스클럽 벤치마킹 회의‘에서 국내 유수 40여 기업들이 참석, 코레일의 경영혁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영품질리더스클럽’(회장 손욱)은 국내 162개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을 회원으로 하는 모임으로서 매년 혁신우수기업(3~4곳)을 엄선, 벤치마킹 및 정보교류를 통해 국내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에버랜드,하이닉스반도체,신세계백화점,동부화재 등 민간기업 임직원과 우정사업본부,서울도시철도공사,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에 코레일이 경영혁신 벤치마킹 우수기관으로 선정, 혁신우수사례를 소개·공유하게 된 것은 코레일이 2007년 공공기관 혁신평가 6단계(최우수 등급) 선정, 공사출범 3년 만에 흑자경영 실현 등 단기간내 체질변화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500여개의 6시그마과제수행으로 2500억원 절감 ▲소화물·주물공장 등 비채산성사업 폐지를 통해 연간 647억원 절감 ▲바다열차·와인열차·영화열차·레일바이크 상품개발 등 전사적으로 경영혁신 활동 펼쳐왔다.

윤희성 코레일 경영혁신실장은 “그간 뼈를 깎는 혁신 노력이 이제 인정을 받고 있다”라며 “새로운 경영철학인 ‘모든 분야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완벽을 기하자’는 ‘그레이트 코레일(Great KORAIL)’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