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교통 쇼핑 문화의 허브로 거듭날 듯
코레일(사장 강경호)은 경원선 왕십리역이 새단장을 마치고, 1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
다.
왕십리역은 지하철 2호선, 5호선, 중앙선 전철등 3개 노선이 환승되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특히, 오는 2010년 분당선이 왕십리까지 연장되면, 총 4개 노선의 환승센터로 교통의 허브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에 새단장된 왕십리역은 지하3층 지상8층(타워17층)의 규모로 각종 편의시설과 역무시설을 동시에 갖춘 민자역사로 문을 열게 된다. 현재, 이마트와 복합 패션몰 ENTER-6 등이 개점해 영업 중이며, 앞으로 골프연습장, 영화관(CGV 20개관), 음식점 등 각종 편의 시설도 추가 입점될 계획이다.
코레일은 왕십리역에 노약자와 장애우를 위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고객의 편의시설을 최대로 확충했다. 또, 왕십리역의 역무시설은 모두 자동화기기로 운영되므로 자동발매기와 무인충전기를 이용해야 한다. 특히, 경로나 장애우 등 전철 무임대상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복지카드 등)을 반드시 휴대해 무임승차권 자동발매기로 무임권을 발매 받을 수 있다.
이완석 코레일 수도권동부지사장은 “왕십리 민자역사는 수도권지역 시민들에게 교통과 쇼핑의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해 줄 뿐 아니라 도시인의 쉼터 역할까지 할 것”이라며, “앞으로 왕십리지역의 교통과 문화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