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제유가는 전일에 이어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4.56/B 하락한 $91.15/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5.02/B 하락한 $89.22/B에 마감했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5.79/B 하락한 $86.56/B 수준에 마감됐다.
미국발 경기침체로 인한 세계 석유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 급락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MF Global사는 석유를 포함한 상품시장 전반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Alaron Trading사의 Phil Flynn 분석가는 에너지 시장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가 주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미 FRB는 당초 예상과 달리 기준 금리를 2%로 동결했다. ※환율(달러/유로)은 전일대비 1% 하락한 1.413을 기록
한편, 이란은 긴급총회 개최 여부 논의 이전에 지난 OPEC 총회(9.9일)에서의 결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먼저 분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OPEC은 지난 총회에서 11개 회원국의 생산쿼터를 7월 생산량 대비 50만 b/d 감산한 2,880만 b/d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