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유가는 미 멕시코만 생산재개 지연 예상과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2/B 상승한 $97.88/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5/B 상승한 $95.19/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20/B 상승한 $88.37/B 수준에 마감됐다.
허리케인 Gustav 및 Ike의 미 멕시코만 내습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원유 생산이 정상수준을 회복하려면 수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가 상승했다.
대부분의 석유 생산회사들이 복구작업에 돌입하였으나 생산이 정상수준을 회복하려면 적어도 수주가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cel Futures의 Mark Waggoner 분석가는 전력 부족 등 생산 재개의 걸림돌이 되는 요소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미 에너지광물청(MMS)은 18일(현지시간) 허리케인 Gustav 및 Ike의 영향으로 미 멕시코만 석유생산의 93%((121만 b/d), 천연가스 생산의 78%(57.7억 cf/d)가 중단된 상태라고 언급
또한,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여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1.4307/유로)대비 0.1% 상승(가치하락)한 $1.4315/유로를 기록했으며, 또한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를 찾으려는 자금이 석유 등 상품시장에 유입되면서 금일 유가 상승에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