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매제한을 피한 오피스텔이 줄이어 분양한다.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있는 곳도 전국 총 11곳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에만 9곳이 예정돼 있다. 이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이라면 인근에 있는 견본주택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클릭! 스피드정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9월 넷째주 전국에서 총 8곳 1,895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이 중 오피스텔이 총 4곳 849실로 전체 물량의 45%를 차지한다. 이밖에 당첨자 발표 4곳, 당첨자 계약 11곳이 예정돼 있다.
22일 한양은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서 86~114㎡, 총 126가구(일반 25가구) 청약에 들어간다. 지하철 1호선 석수역을 걸어서 2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특히, 안양은 최근 재건축 바람이 불면서 향후 대규모 아파트와 풍부한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토지신탁은 아산신도시에서 오피스텔 60~99㎡, 총 272실을 분양한다. 각 실 모두 바닥난방이 적용되며, 3.3㎡당 평균 650만~670만원 선에서 분양될 계획이다. 인근에 KTX역과 장항선이 있으며, 천안세관 천안교육청 상공회의소 등 각종 업무시설과 백화점 들의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4일 삼성중공업은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서 아파트형 오피스텔 96㎡, 총 274실을 선보인다. 지상 37층 규모의 타워형으로 전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으며, 전매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특히, 지하철 1·4호선 금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데다 향후 금정역 민자역사가 들어설 계획에 있어 교통뿐 아니라 각종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24일 모아종합건설은 오송신도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109㎡, 총 400가구를 선보인다. 인근에 2010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오송역)이 있어 폭넓은 교통망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단축됐다.
풍림산업은 충남 당진군 신평면 거산리에서 112~153㎡, 총 371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인근에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내년 개통)가 있으며,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을 중심으로 한 철강산업단지가 배후에 있어 향후 인프라가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석미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 56~105㎡, 68세대를 공급하며, 오는 12월 입주가 가능하다.
25일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B4블록에 오피스텔 127∼314㎡, 총 263실을 분양한다. 바람개비 형태의 3면 개방식 타워형 설계로 조망권을 극대화했으며, 도시 전체는 물론 바다와 수변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송도국제업무단지에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대규모 중앙공원 국제학교 국제병원 대형 골프장 등 다양한 생활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25일 한국토지신탁은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 오피스텔 46㎡·86㎡, 총 40실을 선보인다. 오피스텔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 않으며, 청계천과 강남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지하철 2·6호선 신당역이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으며, 우남건설에서 시공을 맡았다.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서 일반 분양과 임대를 나란히 내놓는다. 일반은 79~112㎡, 250가구로 지구주민들에게 우선 분양한 후 잔여세대에 한해 공급된다. 임대는 48~79㎡, 63가구로 구성됐다.
삼성중공업은 오피스텔 청약 접수에 앞서 23일 산본역 인근에 견본주택을 마련해 공개한다. 오피스텔 전매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데다 더블 역세권에 위치하기 때문에 견본주택 개관일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한주택공사는 24일과 26일에 각각 경북 안동과 경기 오산 세교지구에서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안동옥동 휴먼시아'는 96㎡·109㎡ 두가지 형태로 공급되며, 총 61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추가 신도시로 지정된 세교지구에 분양하는 '오산세교 휴먼시아'는 127~188㎡, 총 1,060가구로 구성됐으며, 국도1호선 경부선전철이 인근에 있어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26일 아천세양건설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오피스텔 47~123㎡, 414가구를 내놓는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신림초 신관중 봉림중 신림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견본주택은 서초동 법원 입구에 마련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81~113㎡, 총 147가구(일반57가구)를 선보인다. 수변레저도시로 개발되는 마곡지구와 에어포트타운이 조성되는 방화뉴타운의 수혜가 예상되며,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인근에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파주시 문산읍 당동지구에서 112㎡, 총 731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에 LCD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에 있으며, 남북교류협력 단지의 배후도시로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자유로와 국도 1호선이 가깝고 일산신도시나 서울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향후 용인∼문산간 경의선 복선화 전철과 파주 문산∼서울 상암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북 마산시 교원동에서 총 705가구를 공급하고 대우백화점 바로 옆에 견본주택을 마련했다. 이 중 일반분양은 462가구로 83~159㎡로 구성된다.
SK건설은 서울 성북구 종암6구역 재개발해 46㎡·86㎡, 총 393가구(일반 11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일신초 숭인초 종암중 서울사대부고 등의 교육시설과 백화점, 영화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서 108~146㎡, 5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반도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에서 타운하우스 192~231㎡, 13가구를 내놓는다.
우방ENC는 광교신도시 분양승인 진통을 끝내고 110~139㎡, 총 182가구 분양에 나선다. 견본주택은 인계동 사거리에 마련되며, 이달 말과 내달 초 사이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