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제유가는 미 의회의 구제금융법안 채택 가능성으로 인한 금융시장 안정 및 석유수요 증대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29/B 상승한 $108.02/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15/B 상승한 $104.60/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89/B 하락한 $95.22/B 수준에 마감됐다.
미 의회가 7000억 달러를 투입하는 금융시장 구제금융 법안 채택에 합의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금융시장 안정 및 석유수요 증대 기대감이 고조됐다.
미 상원 금융위원회의 Christopher Dodd 의원은 민주 공화 양당이 구제금융 법안의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고 발언했다.
Alaron Trading사의 Phil Flynn 분석가는 향후 구제금융법안 채택으로 인한 유가 상승 가능성을 예상했고, 석유시장 원유 및 제품 공급차질 가능성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Shell사의 네덜란드 Pernis 정제시설(44만 b/d 규모)의 Wim Van de Wiel 대변인이 기술적 문제로 인해 휘발유 생산시설 가동을 중단했다고 발표했고, 나이지리아 석유 및 가스 노조의 파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미 에너지광물청(MMS)은 9.25일(현지시간) 허리케인 Gustav 및 Ike의 영향으로 미 멕시코만 석유생산의 59%(77만 b/d), 천연가스 생산의 56%(42억 cf/d)가 중단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