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제유가는 미 석유재고 증가 및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전망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5.43/B 하락한 $66.75/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5.20/B 하락한 $64.52/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3.72/B 하락한 $59.81/B 수준에 거래 마감됐다.
미 에너지정보청의 주간석유재고 발표 결과, 원유재고와 휘발유 재고, 중간유분 재고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10월 17일(금)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320만 배럴 증가한 3억 1,140만 배럴,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270만 배럴 증가한 1억 9,650만 배럴을 기록했다.
경유,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 또한 전주대비 220만 배럴 증가한 1억 2,43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전망이 제기되어 유가하락에 일조했다.
Summit Energy사의 Amanda Kurzendoerfer 분석가는 지난 몇주간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우려가 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수요 약세에 따른 재고 증가 발표는 이와 같은 우려를 가시화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 피력했다.
한편, 유로화 대비 미 달러 가치는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일($1.306/유로)대비 0.023달러(1.8%) 하락한(가치상승) $1.283/유로로 거래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