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제유가는 세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한 석유수요둔화 전망 지속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9/B 하락한 $62.73/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2/B 하락한 $60.29/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53/B 하락한 $54.94/B 수준에서 거래 마감됐다.
세계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미국의 석유수요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Conference Board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38.0으로 나타나 지난 1967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종전 최저치는 1974년 12월 중 43.2였으며, 전월(08.9월) 지수는 61.4였으며, 미국의 10월 24일 기준 4주간 평균 휘발유 수요 889.7만b/d로 전년 동기대비 8%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MasterCard Advisor LLC 조사 결과)
한편, 다우존스가 실시간 미국 석유재고 사전 조사에서는 10월 24일 기준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60만 배럴, 휘발유재고는 1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석유재고 증가는 최근 미국의 석유소비 감소를 증명하는 지표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현지시간 수요일 오전에 미국 주간 석유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