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하여 삼양사거리, 정릉, 아리랑고개길, 성신여대입구를 경유하여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우이~신설 경전철 건설사업'의 기공식이 10월31일(금) 성북구 숭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주민숙원사업이었던 우이~정릉~신설간 첨단경전철 도입을 축하하는 행사로서 주민 축하퍼레이드와 함께 각종 공연 등 시민 한마당 잔치로 펼쳐질 예정이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로서 2013년 완성되면 우이동지역에서 도심까지의 접근이 편리해짐은 물론 소요시간도 많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6호선 보문역, 1호선과 2호선 신설동역에서 환승이 가능하여 기존 지하철의 이용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이며, 수요의 분산으로 출퇴근시 혼잡한 지하철 4호선의 이용불편도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교통체계 개선으로 지상교통도 혼잡이 다소 완화되는 등 서울 동북부지역의 교통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산 국립공원을 찾는 이용객의 증가와 역세권의 개발로 강북지역의 경제에 활기를 줄 것이며 강남·북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우이~신설 경전철은 총연장 11.4km,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가 1개소로 전 정거장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트, 스크린도어 등 편의시설을 완비한 최첨단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일부 정거장에 Mezzanine층(중2층, 발코니형)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정거장의 공간 개방감을 최대화 하였으며, 역무실, 매표소 및 현업사무소를 폐지하고 전분야 중앙집중 관리체계 구축으로 운영조직을 슬림화하여 경영 효율성을 최대화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체계 완성을 위해 대중교통 불편지역과 기존 지하철을 연결하는 우이~신설 경전철과 같은 지선 도시철도망을 추가로 건설하기 위해『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7개 노선을 국토해양부에 승인 요청, 국토해양부에서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건설하여 기존 운행 중인 지하철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교통불편지역을 해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