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제유가는 미 정부의 정책금리 인하로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4.77/B 상승한 $67.50/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5.18/B 상승한 $65.47/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48/B 상승한 $55.42/B 수준에서 거래 마감됐다.
미 정책금리 인하로 인해 경기회복 및 석유수요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당초 1.5%인 금리를 0.5%P 인하한 1%로 결정됐다. 같은날 중국도 금리를 인하(0.27%P 인하)했으며, 유럽도 다음주에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유로/달러) : 1.272(10.28일)→1.296(10.29일), 1.9% 상승
Macquarie Futures사의 Nauman Barakat 부사장은 석유시장은 에너지 펀더멘탈 보다는 주식 및 환율 시장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의하면, 원유 및 중간유분 재고는 각각 전주대비 49만 배럴과 233만 배럴 증가한 3.12억 배럴과 1.27억 배럴을 기록했고 반면,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51만 배럴 감소한 1.95억 배럴을 나타냈다.
한편, 베네수엘라 Ramirez 석유장관은 OPEC이 12월 총회에서도 감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