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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9월 경상수지 적자 큰폭 축소 10월은 흑자 전망

8월 47억달러서 12억달러로…유가하락·여행수지 개선 탓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08년 9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9월중 경상수지는 상품 및 서비스수지의 적자가 크게 줄어든 데다 소득수지 흑자는 늘어남에 따라 적자규모가 전월의 47억 달러에서 12억20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올 들어 1~9월까지 경상수지 적자는 138억 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상품수지는 중화학공업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한 데다 유가하락으로 수입은 감소함으로써 적자규모가 전월의 28억 달러에서 7억6000만 달러로 20억4000만 달러가 줄었으며, 서비스수지는 여행 및 기타서비스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적자규모가 전월 20억 달러에서 12억4000만 달러로 크게 축소됐다.


 
소득수지는 배당수지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됨에 따라 흑자규모가 전월 3억2000만 달러에서 7억9000만 달러로 확대됐고, 경상이전수지는 대외송금수지가 개선됨에 따라 적자규모가 전월 2억20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로 줄었다.


9월중 자본수지는 기타투자수지의 순유입 규모가 크게 축소된 데다 증권투자 및 파생금융상품수지도 큰 폭의 순유출을 보임에 따라 47억8000만 달러의 유출초를 시현했다.


직접투자수지는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가 늘어나고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는 둔화됨에 따라 순유출 규모가 전월 7억4000만 달러에서 3억3000만 달러로 축소된 반면, 증권투자수지는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순회수가 크게 늘었으나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 채권도 큰 폭 순매도로 전환됨에 따라 순유출 규모가 전월 5억7000만 달러에서 33억5000만 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수지는 환율상승 및 단기국제금리 상승 등에 따른 파생상품 관련 지급 증가로 27억6000만 달러의 유출초를 기록했으며, 기타투자수지는 금융기관의 해외차입 감소 등으로 순유입 규모가 전월 67억4000만 달러에서 15억9000만 달러로 크게 줄었다.


한국은행은 10월에는 경상수지가 10억달러 이상의 흑자로 전환돼 연간 경상적자가 100억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재룡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 “10월 중 경상수지는 유가하락 효과가 반영돼 상품수지가 흑자로 전환하고, 환율 상승으로 여행수지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10억달러 이상의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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