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제유가는 미국증시 상승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우려 둔화와 OPEC이 추가 감산을 결정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85/B 상승한 $67.81/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61/B 상승한 $65.32/B에 마감했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 석유수요 감소우려 심화 영향이 뒤늦게 반영되어 전일대비 $4.82/B 하락한 $55.74/B 수준에서 거래 마감됐다.
미국 증시 상승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완화가 석유수요 감소 우려를 일부 해소하여 유가가 상승했으며, 31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57% 오른 9325.01을 기록하였으며 나스닥지수는 1.32% 상승한 1720.95 기록했다.
OptionsExpress사의 Rob Kurzatkowski 분석가는 미국 증시 상승과 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세 유입 증가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또 OPEC 회원국들이 추가 감산을 결정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일부 분석가들은 12월 총회 이전에 추가 감산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 제기했으며, 쿠웨이트는 11월 생산량을 약 5% 가량 줄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