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의 4대 보험업무가 본사 일괄 수행으로 재편된다.
코레일(사장 강경호)은 그 동안 지사단위의 22개 사업장에서 운영하던 4대 보험 업무를 본사 통합관리체제로 전환해 인건비 절감은 물론 전문성 확보로 대외 신뢰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코레일은 올해 흑자전환과 동시에 시행한 산재·고용보험료 일괄 납부를 통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5%의 수수료를 면제받는 등 연간 약 2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한편, 코레일은 4대 보험업무 본사 통합관리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만화 형식의 홍보책자를 발간·배포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보책자는 보험 관련 정부지원 사항, 4대 보험업무 이해, 장애인 지원제도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직원들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돼 있다.
김진태 코레일 복지후생팀장은 타 공사에 비해 코레일의 복지수준은 높지 않은 편이나, 제도 개선을 통한 효율화로 이를 상쇄해 나가겠다며 비용절감을 바탕으로 제한된 예산 범위 내에서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