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이행 소식 및 달러화 약세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6.62/B 상승한 $70.53/B에,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5.96/B 상승한 $66.44/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수요 둔화전망 소식 등이 뒤늦게 반영되어 전일대비 $5.23/B 하락한 $55.21/B 수준에서 거래 마감됐다.
OPEC의 10월 24일 긴급총회의 감산(150만 b/d)결정이 이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사우디는 OPEC의 감산결정에 따라 11월부터 석유 수출량을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최근 사우디 수출량이 지난 8월 대비 90만 b/d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고, 알제리 석유장관도 국영 Sonatrach사에 11.1일부로 7.1만 b/d 감산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4일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은 1.304달러/유로로 전일(1.265달러/유로)대비 3.1% 상승(가치하락)했다.
한편 뉴욕 소재 Macquarie Futures사의 Nauman Barakat 부사장은 OPEC 감산 소식 및 달러화 약세로 인해 원유 시장에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