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중심 운행체계 개편에 맞춰 고속철도구간 선로안전 집중관리
코레일(사장 강경호)은 동절기를 맞아 ‘2008년 특별 선로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기온 급강하에 따른 레일절손 및 동상발생 등 사고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열차안전운행을 확보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복구체제를 확립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열차안전 운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선로안전관리대책의 주요 내용은, ▲ 궤도검측차(고속선 외 28개선 5,600km)와 레일탐상차(고속선 외 4개선 2,000km) 운행을 통한 선로불량, 레일 훼손 사전 발견 및 보수 ▲ 이상기후로 인한 갑작스런 폭설에 대비 전국 주요 역에 엑스카베이터, 염화칼슘 등 4,800여개의 제설장비 확보 등이다.
특히, 코레일은 KTX 중심 운행체계 개편에 따라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고속철도구간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고속철도구간은 궤간 내 적설량을 기준으로 열차운행 속도를 제한하고 있으며, 열차운행 종료 후 적설량 7㎝이상 시에는 2시간 간격으로 제설열차를 운행하여 적설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등 고속열차 안전운행을 점검하고 있다.
반걸용 코레일 시설기술단장은 선로상태 점검은 열차안전운행을 위해 취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조치이며 앞으로 고객들이 목적지까지 열차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선로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동절기 선로안전관리대책은 11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시행되며, 전국 주요 20개역에는 33대의 사고복구용 재료를 확보한 비상화차가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