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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국발 금융위기 파급여파 차단위해 선제대응

선사상호간 용대선 선박 대화통해 원만한 해결을

금융권 선박자금 적시에 지원독려 제도개선 주력

국적선 압류되면 정부 또는 국책은행 지급보증해

국내 대형화주 국적선 이용률 증대 측면지원키로

한국선주협회와 국토해양부, 긴급 대책회의 개최


정부는 금융위기와 관련 "외항해운업계에서 자구대책의 일환으로 선사상호간 용대선한 선박에 대해 법적인 문제를 떠나 서로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것을 당부하고 선주협회의 위기극복 대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측면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국적외항선사의 대출금 연장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 선박건조 및 개조자금이 계획대로 적시에 지원토록 금융권을 독려하는 한편, 외항해운기업의 재무제표를 왜곡시키는 외화환산회계제도를 시급히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에 우리나라 국적선박이 압류될 경우 정부 또는 국책은행에서 지급보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하는 한편, 한전 등 국내 대형화주들의 국적선 이용률이 증대되도록 측면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선주협회와 국토해양부가 11월 4일 선주협회 회의실에서 미국발 금융위기가 국내해운에 미치는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한 긴급대책회의에서 국토해양부 김광재 해운정책관은 이 같이 강조하고 이날 참석한 업계 CEO와 앞으로 예상되는 사태 발생에 대비하여 선제 대응한다는 의견을 모으는 등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김광재 해운정책관은 먼저 "외항해운업계에서 자구대책의 일환으로 국적외항선사들간에 상호 용대선한 선박에 대해서는 법적인 문제를 떠나 서로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을 당부하고 국토해양부는 "선주협회에서 마련한 위기극복 대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측면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적외항선사들이 대출금 연장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선박건조 및 개조자금이 계획대로 집행되지 않을 경우 해운산업 뿐만 아니라 조선, 철강 및 금융산업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쳐 국가경제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를 적시에 지원토록 금융권을 독려하는 한편, 외항해운기업의 재무제표를 왜곡시키는 외화환산회계제도가 시급히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 울러 "해외에 우리 선박이 압류될 경우 P&I클럽이 개입해도 해결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여 정부 또는 국책은행에서 지급보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하는 한편, 한전 등 국내 대형화주들의 국적선 이용률이 증대되도록 측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 등 국적선사 CEO 10여명 참석자는 "최근의 해운시장이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것인 만큼, 글로벌 금융대란이 해소되면 해운시장도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시황회복 이전까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은 이날 "외항해운기업의 재무제표를 왜곡시키는 외화환산회계제도를 시급히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이 화급하다"고 밝히고 해운업이 국가기간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여 금융당국 등 정부의 다각적인 선제 대응방안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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