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소방본부(본부장 변상호)는 오는 13일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에 병,의원에 입원하였거나 거동이 불편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수험생 등 시험시간에 늦을 우려가 있는 수험생을 위해 올해에도 '수험생 119특별수송반'을 편성 · 운영하기로 했다.
'수험생 119특별수송반'은 소방본부 산하 10개 소방서에서 119구급차와 직원,의용소방대원의 승용차 등 차량 253대와 인원 328명이 동원되며, 가까운 119안전센터 또는 119신고전화를 통해 시험 전일까지 사전 예약,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험당일 급성질환자 및 교통사정으로 제 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기 어려운 수험생도 119로 도움을 요청하면 가장 가까운 소방관서에서 긴급차량이 출동하여 수험생이 원하는 시험장소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해 준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수험생이 시험장 입실에 늦지 않도록 수송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언어능력 듣기평가 시험시간대에는 소방·구급차량의 경적(사이렌)을 자제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