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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한강랜드 매각 19일부터 신청받는다

C&그룹 11일 고강도 자구노력 단행차원서 결정

 

C&그룹이 서울의 상징인 한강유람선 운영회사인 ㈜C&한강랜드를 공개매각한다.


C&그룹은 그룹내 고강도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한강유람선 사업자인 ㈜C&한강랜드 를 공개 매각 방식으로 매각키로 하고 매각 일정을 공고하였다고 11일 밝혔다.


매각 대상 지분은 ㈜C&한강랜드 지분 100%로 C&그룹이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다.


매각일정은 11월 1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며, 21일까지 실사를 진행하고, 25일에 최종 인수제안서를 마감할 계획이다. 문의 및 접수는 C&그룹 전략기획본부 內 ㈜C&한강랜드 매각추진팀(02-3709-6616, 02-3706-4287)으로 하면 된다.


C&한강랜드는 서울올림픽을 앞둔 지난 1986년 유람선 운항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22년간 한강유람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 수상복합 테마파크’ 회사이다.


지난 2004년 C&그룹에 인수된 이후 낙후된 유람선 및 선착장 시설에 대한 전면 리뉴얼 단행, 해적선▪주몽선▪웨딩 행사선 등 테마유람선 도입, 뷔페유람선 확대 운영 등 꾸준한 시설투자를 진행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거듭 변신하고 있다.


현재 유람선 7척, 선착장 10개소, 한강 모터모트, 쾌속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말 기준으로 매출액 155억 7천만원, 영업이익 6억 7천만원, 당기순이익 7천만원을 기록했다.


C&한강랜드 매각은 서울의 중심인 한강의 유람선에 대한 독점적 운영권 보유 및 20년이 넘은 유람선 운영의 노하우를 보유한 회사라는 측면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추진에 따라 한강일대의 조망권 및 교통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는 작업이 진행중에 있어 향후 한강의 새로운 변신에 따라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회사로 주목 받고 있다.


C&그룹은 그동안 꾸준한 사업구조조정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6년 이후 자산매각등을 통하여 4500억 상당의 자금을 확보, 금융구조 개선에 투입하였으며, 올해만도 1000억원에 가까운 유동성을 확보 했었다.


최근에는 ㈜진도에프앤에 대한 매각 작업을 진행중이며, 국내 유일의 국적 컨테이너 리스사인 C&컨리의 컨테이너 자산도 5800만불에 매각 계약을 체결했고, 또한 케이블TV 프로그램업체인 SBN, CRTV 등도 매각을 앞두고 있다.


또한 거제에 위치한 조선업체인 ㈜신우조선해양, 컨테이너 생산회사인 중국의 3개 현지법인 및 컨테이너선사인 ㈜C&라인 등의 매각방침을 이미 대외에 발표한 상황이며, 이외에도 여타 계열사에 대한 매각도 추진중이다.


C&그룹 관계자는 시장에서 관심을 갖는 매각 가능성이 있는 모든 계열사가 매각 대상이라며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하여 확보한 자금으로 그룹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그룹은 지난 2006년 말 조선사업에 본격 진출, 그동안 벌크선 60여척, 30억불 규모의 수주를 확보하였으며, 조선소 건설 및 조선기자재 확보를 위하여 전체투자 목표 금액의 50%가 넘는 200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투입했으나, 1700억원 규모의 금융권의 시설대지원이 확정되지 않아 조선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핵심 1조선소를 제외한 시설을 매각하여 자체자금으로 조선소를 건설하기 위하여, 금융권에 매각작업이 진행될 때까지만의 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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