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등급 신용도를 바탕으로 유리한 조건의 회사채 발행 청신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최장현)은 최근 실시된 기관 신용평가에서 최고 신용등급을 획득하여 높은 신용도를 인정받았다.
공단은 한국신용평가(주)와 한신정평가(주)가 실시한 신용평가에서 두 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안정적)'를 획득했다. ‘AAA'는 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며, ’안정적‘(Stable)은 향후 1~2년 내에 신용등급의 변동 가능성이 낮은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부와 동일한 신용 등급이다.
이번 평가는 발행체인 공단에 대한 신용평가(Issuer Rating)이지만 공단이 발행하는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에도 적용되어, 향후 회사채 발행 시 유리한 조건의 차입이 가능함으로써 공단의 원활한 자금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신용평가(주)는 공단의 높은 신용등급 요인으로 ▲공기업으로서의 확고한 법적 · 제도적 지위, ▲안정적인 사업구조, ▲높은 수준의 정부 지원에 기반한 원활한 현금흐름, ▲사업의 공공성, 비영리성 및 최고 수준의 재무탄력성 등을 꼽았으며, 또한 한신정평가(주)는 ▲공단 추진사업의 공공성, ▲법적 · 제도적 우월적 지위, ▲광양항의 지리적 강점 및 시설경쟁력, ▲높은 수준의 정부 재정지원 및 재무융통성 등을 주요 평정요인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일본 자본시장에서 재원을 조달하는 외화증권 발행과 관련하여 일본 유수의 신용평가사인 R&I로부터 국내 기관 중 최고 수준인 “A(안정적)”의 신용등급을 획득,유지하고 있어, 이번 국내 신용등급 획득으로 인하여 국내외 시장 모두로부터 높은 신용도를 인정받은 것이다.
컨부두 개발에 투입된 차입금을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상환하는 공단은 이번 신용등급 획득이 금융비용 절감과 재무건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또한 국내에서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환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