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페리 JIA0DONG PEARL호 투입
11월하순 취항 주 3회 240마일 운항
평택시와 중국 위해시 240마일 바닷길을 잇는 국제카페리선 사업이 12일 최종 승인됐다.
이항로에서 여객과 화물운송 서비스를 개시하는 '위해교동집장상해운(유)'은 자본금 4백만달러에 의해 한·중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국토해양부에 의해 승인된 이회사는 우리측 정인해운과 중국측 위해시굉교무역(유)이 2003년 5월 50대 50의 2백만달러씩 동등한 비율로 투자하여 주주를 구성, 설립돼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개설될 평택~위해 항로엔 1만6천톤급 카페리선 JIAODONG PEARL 호가 투입되어 12시간 동안 운항하게 되며, 11월 하순경부터 편도기준으로 여객 800명과 화물 200TEU를 실을 수 있는 규모에 의해 주 3항차 간격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택/위해간 카페리 항로개설은 2007년 11월 제15차 한ㆍ중 해운 회담시 양국 정부의 합의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서 한중간 인적 물적 교류의 확대는 물론, 최근 기존 여객선의 휴항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항 활성화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